Sung-hyun Cho
Biography
한국 관악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플루티스트 조성현은 2018년 20대의 나이에 쾰른 필하모닉(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으로 임명 받으며 음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과 말러의 교향곡 5번 등을 초연했던 이 유서 깊은 독일 서부 지역의 대표 악단에서, 입단한 지 불과 9개월 만에 음악감독 프랑수아 자비어 로트의 전폭적인 지지로 임명된 것이라 더욱 큰 화제를 낳았다. 2019년,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에 최연소 조교수로 전격 발탁되며 한국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 그는 평창대관령음악제, 통영국제음악제, 서울국제음악제,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제1회 부산클래식음악제의 오프닝 콘서트, 금호아트홀의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 등에 출연하고 코리안 챔버 오케스트라, 강남심포니, 수원시향, 부천시향, 경기필하모닉, 대구시향, 춘천시향 등과 협연하며 더하우스콘서트의 상주 아티스트로 공연하는 등 현재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플루티스트 중 한 명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로크음악과 현대음악에 특별한 애착이 있어 작곡가 류재준이 그를 위해 쓴 플루트 사중주를 앙상블 오푸스와 세계 초연하고 필립 헤르상의 2013년 작 ‘Dreamtime’을 코리안심포니와 함께 한국 초연하기도 했으며 오보이스트 함경과 녹음한 바흐 듀오 작품들을 담은 음반을 출시 예정 중이다.